[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웅산X존 비슬리 ‘Bear Walk’ / 사진제공=PRM
웅산X존 비슬리 ‘Bear Walk’ / 사진제공=PRM
가수 웅산과 존 비슬리가 협업한 싱글 ‘Bear Walk’이 공개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최한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 (MU:CON)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뮤콘 콜라보(MU:CON Collabo)’를 통해 공동작업이 성사된 웅산과 존 비슬리의 싱글 ‘Bear Walk’이 8일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Bear walk’는 세계적인 재즈피아니스트 존 비슬리의 피아노 연주와 편곡, 프로듀싱에 웅산의 독특한 그루브와 화려한 스캣(의미가 없는 음절을 가지고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미국의 재즈 창법)이 만나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재즈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비밥(1940년대 중반 미국에서 유행한 자유분방한 재즈 연주스타일) 곡이다.

이번 싱글은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지로 요시다(Jiro Yosida)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피아노 존 비슬리, 베이스 벤 셰파드, 드럼 에릭 발렌타인, 기타 폴 잭슨 주니어가 만들어내는 앙상블을 느낄 수 있다.

뮤콘 콜라보는 세계가 주목하는 유명 프로듀서와 국내외 실력파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음원을 발표하는 웅산과 존 비슬리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프로듀서인 페르난도 가리베이와 크러쉬, 힙합의 전설 우탱클랜과 일리네어 레코즈의 협업까지 총 3팀이 참여 하였다.

우탱클랜과 일리네어 레코즈의 콜라보 음원 ‘WU&THE 1LLY (feat. Inspectah Deck and Masta Killa of Wu-Tang Clan)’은 지난 11월 24일에 발표됐다. 페르난도 가리베이와 크러쉬의 음원은 발매를 앞두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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