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콘서트’ 김준호 / 사진제공=KBS
‘개그콘서트’ 김준호 / 사진제공=KBS
개그맨 김준호가 ‘불기둥 케이크’로 인해 멘붕에 빠진다.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인기 코너 ‘욜로(老)민박(이하 욜로 민박)’은 김준호-김지민 노부부의 민박집 속 욜로 라이프를 보여준다. 이에 김준호는 매주 온 몸을 불사르는 개그정신과 상상초월 몸개그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제대로 저격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김준호가 활활 타오르는 불기둥 케이크 뺨치는 강렬한 개그감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김준호는 수십 개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일순간 혼돈의 패닉 상태에 빠졌다. 초 위의 불은 삽시간에 횃불처럼 거대해진 상황이다. 김준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김지민의 어이 상실한 표정이 시선을 모은다.

특히 김준호는 거대하게 타오르는 생일케이크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생존본능을 느끼는 것처럼 팔을 길게 뻗어 케이크와 적정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지난 6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김준호가 김지민의 90번째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벌인 모습이다. 김준호는 예상치 못한 촛불 화력에 경악하는 것은 물론 쉽게 꺼지지 않는 촛불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준호의 역대급 생일 이벤트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10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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