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이기우가 강렬하게 부딪힌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 (이하 ‘그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모형제작자 문수(원진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첫 방송에 앞서 ‘그사이’는 이준호와 이기우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준호와 이기우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거칠고 날선 모습의 이준호와 여유로운 미소로 성숙한 매력을 드러내는 이기우의 서로 다른 기운이 강렬하게 대비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준호는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달려들어 멱살을 잡지만 긴박한 상황에서조차 입가에 미소를 띠우는 이기우의 표정은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해당 사진은 주원(이기우)이 강두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건축사무소 소장 주원이 밑바닥 인생을 사는 강두에게 ‘재미있는 일’을 제안하면서 다른 삶을 살아가던 두 사람이 인연을 쌓게 된다. 여기에 문수와 유진(강한나)까지 얽히고설키며 두 남자의 관계가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게 될 예정이다.
‘그사이’ 제작진은 “강두와 주원의 만남은 복잡한 인연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다”라면서 “다른 삶을 살아온 강두와 주원 그리고 문수와 유진의 인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처음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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