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SBS ‘뉴스토리’가 공동경비구역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오는 9일 방송될 ‘뉴스토리’에서는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공동경비구역 속 이야기를 공개한다.
지난달 13일,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남쪽으로 귀순하는 사건이 있었다.
귀순 병사 탈북 루트로 판문점을 선택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은 배수로에 바퀴가 빠지고 만다. 하지만 귀순 병사는 그 순간 바로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안간힘을 쓰며 어떻게든 차를 빼내려고 했다. 그는 결국 차를 포기하고 탈출했다. 더 안전한 방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를 몰고 귀순한 이유가 무엇인지 ‘뉴스토리’에서 추적해보았다.
공동경비구역 JSA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특수지역을 말한다. 그들은 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가운데 군사분계선을 앞에 두고 서로를 마주 해야만 한다.
이곳에서는 비극적인 사건들이 종종 일어났다. 그 중 하나가 1976년 8월 18일 도끼만행사건이다. 관측소에서 관찰할 때 방해가 되는 미루나무를 자르면서 시작된 사건이었다.
나무를 자르기로 남북이 합의된 사항이었으나 북한군 박철 대위는 이를 무시했다. 커져가는 갈등 속에서 순식간에 북한군 경비경들은 도끼와 대검들로 유엔군 경비경들을 내려찍었다.
그 결과 미군 장교 2명은 사망했다. 당시 도끼만행사건 생존자인 전병호 씨의 역할은 보니파스 대위를 경호하는 것이었다. 그는 사망한 보니파스 대위를 제대로 경호하지 못한 죄책감에 하루하루 괴롭게 살고 있다.
상처로 남을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는 곳 JSA. JSA 요원들은 원해서 가는 것이 아닌 차출이 되어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JSA 요원들은 그 곳에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일한다.
하지만 국가는 사건 당시 부상자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병사들의 사후 치유에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뉴스토리’는 과거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했던 JSA 전우 회원들의 증언을 통해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공동경비구역의 속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는 9일 오전 7시40분 방송.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오는 9일 방송될 ‘뉴스토리’에서는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공동경비구역 속 이야기를 공개한다.
지난달 13일,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남쪽으로 귀순하는 사건이 있었다.
귀순 병사 탈북 루트로 판문점을 선택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은 배수로에 바퀴가 빠지고 만다. 하지만 귀순 병사는 그 순간 바로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안간힘을 쓰며 어떻게든 차를 빼내려고 했다. 그는 결국 차를 포기하고 탈출했다. 더 안전한 방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를 몰고 귀순한 이유가 무엇인지 ‘뉴스토리’에서 추적해보았다.
공동경비구역 JSA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특수지역을 말한다. 그들은 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가운데 군사분계선을 앞에 두고 서로를 마주 해야만 한다.
이곳에서는 비극적인 사건들이 종종 일어났다. 그 중 하나가 1976년 8월 18일 도끼만행사건이다. 관측소에서 관찰할 때 방해가 되는 미루나무를 자르면서 시작된 사건이었다.
나무를 자르기로 남북이 합의된 사항이었으나 북한군 박철 대위는 이를 무시했다. 커져가는 갈등 속에서 순식간에 북한군 경비경들은 도끼와 대검들로 유엔군 경비경들을 내려찍었다.
그 결과 미군 장교 2명은 사망했다. 당시 도끼만행사건 생존자인 전병호 씨의 역할은 보니파스 대위를 경호하는 것이었다. 그는 사망한 보니파스 대위를 제대로 경호하지 못한 죄책감에 하루하루 괴롭게 살고 있다.
상처로 남을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는 곳 JSA. JSA 요원들은 원해서 가는 것이 아닌 차출이 되어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JSA 요원들은 그 곳에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일한다.
하지만 국가는 사건 당시 부상자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병사들의 사후 치유에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뉴스토리’는 과거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했던 JSA 전우 회원들의 증언을 통해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공동경비구역의 속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는 9일 오전 7시40분 방송.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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