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창립 10주년을 맞는 콘텐츠미디어그룹 NEW가 ‘2018 라인업 영상’을 공개했다.
‘강철비’, 10주년 라인업의 시작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신작,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일촉즉발 상황을 그린다. 양 감독은 “남과 북이 처한 현실에 대한 상상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세상이 됐다”라며 “‘강철비’가 우리 모두를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독전’, 타겟은 하나…독한 자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독전’은 제작 전부터 충무로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로 입소문이 난 작품이다. 여기에 조진웅, 류준열, 박해준, 김성령, 차승원, 故김주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더해져 강렬한 범죄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해영 감독은 “극의 국면마다 강력한 캐릭터들과 맞닥뜨리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격자’, 살인자와 내가 서로를 목격했다!
이성민 주연의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살인자와 내가 서로를 목격했다’는 신선하고 충격적인 설정의 스릴러다. 전국 아파트 평균 거주율 60% 시대에 “만약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가정이 압도적인 몰입과 극강의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규장 감독은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 위험한 곳이 돼버린 상황, 긴장감이 남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투…’안시성’
‘안시성’은 고구려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과 당태종의 대전투를 스크린에 펼쳐낼 전쟁블록버스터다. 양만춘 역의 조인성을 비롯해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정은채, 유오성까지 환상의 캐스팅 라인이 구축됐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어느날 갑자기 초능력…’염력’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연상호 감독 특유의 참신한 연출력과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등 배우들이 폭발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 감독은 “보통사람이 초능력을 얻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상상하며 만들었다. 관람하는 순간은 물론, 관람 후의 즐거움까지 선사할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창궐’, 독창적인 크리처와 조선시대의 만남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의 창궐로 어둠이 삼킨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현빈)의 사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공조’ 이후 다시 만난 김성훈 감독과 현빈뿐 아니라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화려하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으로 존비 신드롬을 일으킨 ‘부산행’에 이어 ‘창궐’이 또 한 번 극장가를 휩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스토리’, 일본 재판부를 발칵 뒤집었던 관부재판 실화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98년까지 6년 동안 23회에 걸쳐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벌인 끈질긴 법정투쟁 ‘관부재판’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김희애와 김해숙이 출연해 화제다.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민규동 감독의 연출력은 모든 관객을 사로 잡을 전망이다.
‘스윙키즈’, 1951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꿈의 무대가 펼쳐진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를 무대로 웃음과 감동의 탭댄스가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도경수와 박혜수, 자레드 그라임스(Jared Grimes), 오정세, 김민호로 구성된 댄스단 스윙키즈가 만드는 꿈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과속스캔들’ ‘써니’에서 남다른 음악 활용과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강형철 감독의 차기작이라 기대가 높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바람이었다…’바람 바람 바람’
‘스물’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인 ‘바람 바람 바람’은 성인남녀들이 한번쯤 꿈꿔봤을 짜릿하고 파격적인 상상을 스크린에 담은 영화다. ‘바람의 전설’ 이성민 ‘바람의 신동’ 신하균 ‘바람의 여신’ 이엘 ‘바람막이’ 송지효의 케미가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예정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진이 다시 쓰는 흥행신화…’언더독’
‘언더독’은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x이춘백 감독 사단의 감동 프로젝트다. 진정한 자유를 향해 달리는 반려견들의 여행기를 담았다.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의 목소리로 매력을 더한 캐릭터들의 향연은 전 연령대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전망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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