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만난다.
오는 8일 방송될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검증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알고 있는 이 노래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노래에 나온 잘못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소위 ‘엘리트’라고 불리는 이들이 모였다.
한 남자는 일본의 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과정을 밟던 중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했고 또 다른 남자는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뒀다고 한다. 이들이 생업조차 포기하고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이들이 우리에게 알리려는 ‘진실’은 황당했다. 지구가 둥글지 않고 평평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접시처럼 평평한 지구 위를 둘러싸고 있는 ‘크리스탈 돔’ 안에 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다소 어이없는 주장 같지만 이들은 꽤 진지했고, 많은 증거가 있다고 자부했다. 평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지구가 평평하다는 증거들을 게시했고, 책까지 발간했다.
제대로 된 홍보가 없었음에도 책은 2천 부 이상 팔렸고 출판 기념 세미나에는 2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그 ‘지구 평평설’이란 과연 무엇일까? 도대체 이들은 무엇을 근거로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우리를 만난 이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은 ‘평평이’, 지구가 둥글다고 믿는 사람은 ‘둥글이’라고 칭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 명 정도의 평평이들이 있고 이미 미국에는 ‘평평한 지구 학회’도 존재할 정도로 ‘지구 평평설’은 꽤나 알려진 사실이라고 했다.
이들이 지구가 평평하다며 내놓은 주장들은 언뜻 듣기에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이었다. 예를 들면, 알려진 바와 같이 지구가 둥글다면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높이 올라갔을 때 지평선이 휘어지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창밖으로 바라본 지평선은 평평하다는 것이다.
또 배를 타고 10km정도를 나아가서 건물을 바라보면 지구의 곡률에 의해 건물의 밑 부분이 보이지 않아야하는데, 망원경으로 보면 건물 전체가 보인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런 증거를 제시하며 지구는 평평하다고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껏 NASA가 공개한 둥근 지구의 사진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우주’ 자체가 존재 하지 않는다며 우주를 직접 다녀왔다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의 말도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한다. 도대체 왜 이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이 거짓이고 조작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리고 이 믿음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들의 논리가 신빙성이 있는 것인지 여러 실험과 함께 실제 우주를 다녀온 이소연 씨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그들의 주장을 검증해본다. 오는 8일 오후 8시55분 방송.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오는 8일 방송될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검증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알고 있는 이 노래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노래에 나온 잘못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소위 ‘엘리트’라고 불리는 이들이 모였다.
한 남자는 일본의 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과정을 밟던 중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했고 또 다른 남자는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뒀다고 한다. 이들이 생업조차 포기하고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이들이 우리에게 알리려는 ‘진실’은 황당했다. 지구가 둥글지 않고 평평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접시처럼 평평한 지구 위를 둘러싸고 있는 ‘크리스탈 돔’ 안에 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다소 어이없는 주장 같지만 이들은 꽤 진지했고, 많은 증거가 있다고 자부했다. 평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지구가 평평하다는 증거들을 게시했고, 책까지 발간했다.
제대로 된 홍보가 없었음에도 책은 2천 부 이상 팔렸고 출판 기념 세미나에는 2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그 ‘지구 평평설’이란 과연 무엇일까? 도대체 이들은 무엇을 근거로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우리를 만난 이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은 ‘평평이’, 지구가 둥글다고 믿는 사람은 ‘둥글이’라고 칭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 명 정도의 평평이들이 있고 이미 미국에는 ‘평평한 지구 학회’도 존재할 정도로 ‘지구 평평설’은 꽤나 알려진 사실이라고 했다.
이들이 지구가 평평하다며 내놓은 주장들은 언뜻 듣기에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이었다. 예를 들면, 알려진 바와 같이 지구가 둥글다면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높이 올라갔을 때 지평선이 휘어지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창밖으로 바라본 지평선은 평평하다는 것이다.
또 배를 타고 10km정도를 나아가서 건물을 바라보면 지구의 곡률에 의해 건물의 밑 부분이 보이지 않아야하는데, 망원경으로 보면 건물 전체가 보인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런 증거를 제시하며 지구는 평평하다고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껏 NASA가 공개한 둥근 지구의 사진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우주’ 자체가 존재 하지 않는다며 우주를 직접 다녀왔다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의 말도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한다. 도대체 왜 이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이 거짓이고 조작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리고 이 믿음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들의 논리가 신빙성이 있는 것인지 여러 실험과 함께 실제 우주를 다녀온 이소연 씨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그들의 주장을 검증해본다. 오는 8일 오후 8시55분 방송.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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