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이홍기가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를 통해 ‘돼지요괴 저팔계’로 변신한다.
‘화유기’ (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낭만 퇴마극이다. 이홍기는 극 중여인을 유혹하는 요력이 강한 돼지요괴이자 톱스타 P.K 로 활동하는 저팔계 역으로 나선다.
이와 관련, 이홍기가 쌍코피가 터지는 굴욕을 당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저팔계가 고풍스러운 소파와 벽난로로 꾸며진 고급스러운 방 안에서 누군가에게 얻어맞은 듯 망가진 채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입술도 터져 피가 흐르는 가운데 얼굴에 선명한 신발자국까지 새겨진 채로 울먹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P.K’라는 이름으로 톱스타 자리에 올라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멍뭉미’를 발산하는 그의 모습은 앞으로 어떤 사건이 펼쳐지게 될 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사실 ‘이홍기가 이렇게 망가져도 될까?’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오히려 이홍기는 망가지는 연기에 망설임 없이 적극적이었다”며 “아역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 내공을 오롯이 펼쳐내고 있는 이홍기가 신선하게 그려낼 ‘돼지 요괴 저팔계’를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화유기’는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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