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JTBC ‘교칙위반 수학여행’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촬영 중 최고의 순간을 공개했다.
◆ ‘먹방 이즈 베리 임폴턴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막내 찬우는 ‘동경여고’ 학생들과 어색함이 처음 풀린 순간으로 함께 음식을 나눠 먹던 장면을 꼽았다. 이에 찬우는 “바비 형, 히라리, 카논이랑 떡볶이를 먹으면서 처음으로 친해진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진환 역시 ‘매운 짬뽕을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을 때’를 떠올렸다. “어떻게 보면 아무 것도 아닌 순간이지만 그날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풋풋해 지금도 가장 많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 인생 첫 청춘여행
수학여행을 떠난 그 자체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말한 멤버도 있다.
비아이는 “소소하게 웃었던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잠시 모든 걸 잊고 진짜 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이 별로 없었다”며 “이번 기회로 소중한 기억이 생긴 것 같아 제작진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덧붙였다.
준회 역시 “태어나서 처음 빅볼이란 것을 탔다. 아무 생각없이 웃고 떠드는 그 순간이 너무 소중했고 다시 한 번 우리가 찬란한 청춘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 수학여행의 꽃 ‘캠프파이어’
가장 많은 멤버가 꼽은 최고의 순간은 마지막 날 펼쳐진 캠프파이어였다.
동혁과 윤형은 “캠프파이어를 하며 평소에는 쉽게 할 수 없던 속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좋은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진심을 얘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가족 얘기를 나눌 때 언어의 장벽을 넘어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을 공감대가 형성돼 뜻 깊었다”고 덧붙였다.
아이콘이 최고의 순간으로 뽑은 캠프파이어 현장은 오는 10일 오전 0시 20분 방송되는 ‘교칙위반 수학여행’ 마지막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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