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형돈이와 대준이X장미여관 ‘산토끼’ 커버 / 사진제공=록스타뮤직앤라이브
형돈이와 대준이X장미여관 ‘산토끼’ 커버 / 사진제공=록스타뮤직앤라이브
밴드 장미여관과 힙합 듀오 형돈이와 대준이가 손을 잡았다.

형돈이와 대준이X장미여관이 오는 5일 정오 디지털 싱글 ‘산토끼’를 내놓는다.

‘산토끼’는 두 팀의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각자의 개성을 살려 민요와 록, 힙합의 덥스텝을 세련되게 어우른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가사는 재치 있고 엉뚱한 발상을 담았다. 높은 산에 사는 산토끼와 바다 밑에 사는 물고기 도다리를 주인공으로 높은 곳과 낮은 곳, 산과 바다, 위와 아래 등 서로 다른 환경에 지내는 둘의 만남처럼 위치나 계급에 연연하지 말고 모두 함께 재미있게 같이 살자는 메시지다.

장미여관과 형돈이와 대준이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왔다. 이에 지난해 소극장에서 합동 콘서트를 개최해 매진을 기록하고 올해는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렛츠록페스티벌에 함께 출연했다.

이어 두 팀은 오는 12월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형돈이에게 장미를 대준이’를 개최한다. 각 팀의 히트곡은 물론 올 여름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합동 무대, 여기에 정형돈이 직접 극본을 쓰고 데프콘, 장미여관이 배우가 되어 만든 스피드 뮤지컬, 아름다운 영상까지 더해 알찬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멤버들의 직접 안무를 짠 ‘산토끼’ 무대도 최초로 선보인다.

이들의 디지털 싱글 ‘산토끼’는 오는 5일 정오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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