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 사진제공=JTBC ‘전체관람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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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이 JTBC ‘전체관람가’에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재림은 지난 3일 방송된 ‘전체관람가’에서 스페셜 MC 이자 창감독의 영화 ‘숲속의 아이’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들이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감독 10인이 연출하고 제작한 영화들은 매회 온라인 라이브채널을 통해 시사회를 열어 관객들의 평가를 받고 영화로 발생한 수익은 모두 독립영화 진흥을 위해 쓰인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은 ‘계춘할망’, ‘표적’등을 연출한 창감독이 ‘혼밥’이라는 키워드에 구미호를 소재로 만든 판타지 단편영화인 ‘숲속의아이’의 주인공인 남자 구미호로 변신해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극 중 취조실에서 구미호로 변해가는 모습을 살기가 느껴지는 표정과 목소리로 표현해내며 섬뜩함을 자아냈다. 특히 20대의 건장한 성인 남자의 모습에 어린아이의 목소리 톤으로 연기하는 그의 모습은 감독들과 출연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렇게 송재림이 남자구미호 역할을 완벽히 표현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의 준비성이 한 몫 했다. 이중적인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힌 만큼 첫 미팅에서부터 캐릭터를 완전히 분석해오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하며 촬영에 임했던 것.
송재림은 ‘전체관람가’ 속 창감독의 단편영화 ‘숲속의 아이’를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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