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돈꽃’ 방송화면
사진=MBC ‘돈꽃’ 방송화면
MBC ‘돈꽃’ 이미숙의 충격적인 비밀이 공개됐다.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에서 청아의 숨은 장손 장은천을 죽이려고 사주한 데 이어 자신의 친아들이 혼외 자식이란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2일 방송된 드라마 ‘돈꽃’ 7,8회에선 청아家에 얽힌 출생의 비밀이 속속히 드러나는 가운데 정말란(이미숙)은 강필주(장혁)가 자신을 대신해 내세운 가짜 장은천을 찾아내 없애려는데 실패했다. 또 장부천(장승조)이 장씨 가문이 아닌 정말란의 혼외 자식이라는 반전이 공개됐다.

정말란은 강필주(장혁)를 향해 ‘장은천’을 찾아오면 장씨 가문 사람으로 거두겠다며 태연한 표정으로 본심을 감췄다. 이어 필주가 찾아온 가짜 장은천을 확인한 후에는 오기사(박정학)에게 “25년 전에 시작한 일, 이제야 마무리하는 거라고.”라며 없애라고 지시해 섬뜩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정말란은 과거에도 “저것들하고 같은 공기 마시며 살고 싶지 않아”라며 안호경 모자의 죽음을 사주한 바 있어 독기와 잔인함으로 안방까지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처럼 정말란은 청아 그룹에서 자신의 입지를 위협할 만한 인물에게는 가차 없이 냉정한 태도를 보여 왔기에, 장부천이 장국환(이순재)의 친손자가 아닌 정말란의 혼외 자식이라는 반전은 시청자들을 더욱 큰 충격에 빠뜨리기도.

이미숙은 청아 그룹을 온전히 제 것으로 차지하려는 오랜 욕망과 집착에 잠식된 인물 정말란 역을 맡아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돈꽃’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연속 2회 분이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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