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이하 저글러스)’ 최다니엘이 냉혈 보스로 변신했다.
최다니엘은 오늘(4일) 처음 방송되는 ‘저글러스’에서 YB애드 영상사업부 상무이자 철저히 베일에 휩싸인 남치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최다니엘은 말수도 없고 남에게 관심도 없으며 친절과 배려조차 없지만, 묘하게 여성들의 호감을 얻는 ‘우월한 냉미남’의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최다니엘은 단정하고 수트핏을 자랑한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동시에 자신의 반대편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로 시간을 확인하는 등 바쁜 보스의 일상을 보여준다. 집무실에 앉아 냉정하고 상대방을 바라보는가 하면 무언가를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강렬하다.
제작진에 다르면 최다니엘은 시청자들에게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대본을 철저히 분석하고 캐릭터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자신의 새로운 비서라고 나타나 하루 종일 자신을 귀찮게 따라다니는 비서 좌윤이 역을 맡은 백진희와는 아웅다웅 케미로 현장을 사로잡고 있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이민진 이사는 “현장에 최다니엘이 등장하면 공기부터 달라진다.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길 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농담으로 현장에 활력을 북돋고 있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다. 이날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