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막돼멈ㄱ은 영애씨 16’ 포스터 / 사진제공=tvN
‘막돼멈ㄱ은 영애씨 16’ 포스터 / 사진제공=tvN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이 4일 오후 9시 30분을 베일을 벗는다. 2007년 4월 처음으로 방송한 뒤 시즌 16을 맞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노처녀 이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드르이 삶을 담아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 영애의 결혼

이번 시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영애의 결혼이다. 따라서 그가 결혼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이 다뤄질 예정. 지난 시즌에서 승준(이승준)과 연인으로 발전, 임신을 확인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막돼먹은 영애씨16’의 제작진은 “노처녀였던 영애가 유부녀가 되면서 발생하는 새로운 인간관계와 그의 감정을 밀도 있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 10년 호흡

이번 시즌은 드라마가 방송된 지 10년째 해이다. 긴 시간 ‘막돼먹은 영애씨’를 이끌어 온 배우, 제작진, 작가들의 호흡은 이 드라마만의 특별함이다.

작가들은 “우리에게 ‘막돼먹은 영애씨’는 하나의 생명력을 가진 독립된 존재”라며 “작가나 연출의 손을 떠나 그냥 만들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 신구(新舊) 캐릭터

이 드라마는 시즌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보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다. 출연자들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줬다.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정다혜, 고세원, 송민형, 김정하, 윤서현, 정지순, 스잘김, 이수민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출연해 자신의 역할과 하나 된 듯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새롭게 합류하는 캐릭터들도 기대를 더한다. 승준의 사촌동생인 규한(이규한), 수현(손수현)이 등장해 영애의 삶에 새로운 사건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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