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언터처블’에서 신임 검사 ‘서이라’ 역을 맡은 정은지/ 사진=이승현 기자
‘언터처블’에서 신임 검사 ‘서이라’ 역을 맡은 정은지/ 사진=이승현 기자
“2년 만에 드라마 복귀다. 이전보다 더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했다. ”

정은지는 2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언터처블’은 삶이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 위해 악인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격극이다.

정은지는 극 중 출세를 위해서라면 권력집단과의 타협도 마다하지 않는 신임 검사 ‘서이라’ 역을 맡았다. 그는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그래서 이전보다 더 신중했다”며 “대본을 보고 난 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역할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캐릭터 라는 생각을 했다”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정은지는 처음으로 연기하게 된 검사 역할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싶어 처음에는 겁이 났다. 지금까지 연기를 하면서 실제 저와 캐릭터의 교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번 서이라 역할은 능동적인 캐릭터다. 연기 하기에 어렵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약간의 자신감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은지는 “워낙 인터넷이 잘 되어 있어서 법정 드라마나 영화, 유튜브 등 참고해서 검사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를 비롯해 박근형, 최종원, 예수정, 신정근, 손종학, 박원상, 진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언터처블’은 오는 24일 11시 첫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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