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포스터 / 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포스터 / 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연출 오세혁)가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극본상을 수상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집필한 박해림 작가는 지난 20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의 극본 작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파트너인 채한울 작곡가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대사 속 지문 하나까지 아껴준 배우들과 오세혁 연출을 비롯해 작품을 위해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잘 쓰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시인 백석과 기생 자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역사 속 시인의 작품과 사랑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우란문화재단 시야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됐고, 지난해 초연을 거쳐 올해 재연까지 탄탄한 극본과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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