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의 진실을 둘러싼 ‘매드독’과 태양생명, JH그룹의 치열한 맞대결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매드독’ (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 측은 22일 방송을 앞두고 13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매드독’은 태양생명과 JH그룹 모두를 위기에 몰아넣기 위해 이영호(정진)를 함정에 빠뜨렸다. 이영호가 태양생명의 수족이자 JH그룹 법무팀장을 맡아 양쪽 모두에 발을 걸친 인물이기 때문.
‘매드독’은 이영호가 김민준(우도환)의 목숨을 위협하는 모습을 촬영해 태양생명, JH그룹이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입을 막고자 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사고의 진실을 세상에 밝히려 했지만 차홍주(홍수현)의 계략으로 ‘매드독’이 주장하는 모든 사실이 거짓으로 몰릴 위기에 처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둘러싼 살벌한 갈등이 예고됐다. 특히 “‘매드독’을 해체한다”는 최강우(유지태)의 선언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동안 온갖 고난 속에서도 사설 보험 조사팀 ‘매드독’을 노련한 카리스마로 이끌어왔던 그가 왜 ‘매드독’ 해체를 선언한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매드독’과 김민준의 달라진 분위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찰 조사를 받는 ‘매드독’의 모습이 보여지는 가운데 “형사님, 전부 다 제가 한 겁니다”라며 당돌하게 진술하고 있는 김민준과 그런 김민준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최강우의 표정이 눈에 띈다. 이어 김민준은 “내가 다 망쳐버렸어”라며 눈물로 자책하고 있어 전개에 관한 기대를 높였다.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밝힐 블랙박스 원본의 행방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현재 최강우가 차홍주를 속여 블랙박스를 입수하면서 블랙박스 원본을 ‘매드독’이 가지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주현기(최원영)가 유치장에 갇힌 ‘매드독’을 향해 “당신을 풀어주고 내 물건 찾아가는 거지”라며 유유히 사라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매드독’ 제작진은 “진실을 밝히려는 ‘매드독’과 숨기려는 태양생명과 JH그룹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살벌한 전면전이 절정에 이른다”면서 “이제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매드독’은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며 시원한 사이다 한 방을 선사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매드독’ 13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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