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2차 티저 /제공=스토리티비
KBS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2차 티저 /제공=스토리티비
KBS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저글러스:비서들’의 2차 예고편에서는 최다니엘·백진희·강혜정·이원근과 함께 차주영, 정혜인, 김창완, 김기방, 정성호 등 드라마 속 캐릭터들이 모두 출연한다.

황량한 도시의 풍경을 넘어 “도와줘요 저글러스”라는 의문의 메시지가 등장한 가운데 차가운 분위기를 뿜어내며 등장한 최다니엘이 자신에게 서류를 건네는 정성호를 차가운 눈빛으로 얼려버린다. “남치원, 얼음같이 차가운 완벽주의 보스”라는 문구가 더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김창완이 자신의 집무실로 최다니엘을 불러 세워 놓은 채 침이 온 사방에 튀도록 말을 내뱉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회사 로비에 있던 백진희는 최다니엘을 구하기 위해 순간 이동 능력을 발휘, 큰 우산으로 김창완이 발사하는 침들을 막아냈다. 백진희는 흐뭇한 미소와 윙크를 선보이며 “좌윤이, 비서 능력의 종결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혜정은 “타인의 능력을 이용하는 신입 비서”로 이원근의 능력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원근은 “남을 열받게 만드는 철부지 보스”라는 문구와 함께 김기방의 분노를 자극했다.

“마보나, 최강의 첩보원 비서”라고 소개된 차주영은 비밀스러운 모습으로 회사 기밀 서류를 카메라로 찍은 후 삼엄한 경비를 뚫고 달아났다. 중성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정혜인은 “박경례, 회사의 모든 일이 보이는 전직 비서”라는 소개와 함께 스크린 속 업무를 한눈에 파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딩에서는 백진희. 강혜정. 차주영. 정혜인 등 저글러스의 여성 캐릭터들이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걸음걸이로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와요 와!”하며 배를 잡고 뛰어가는 정성호의 장면이 그려졌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이민진 이사는 “2차 티저 영상은 각 캐릭터의 특색도 살리면서 동시에, 저글러스 히로인들의 모습도 선보이고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말했다.

‘저글러스:비서들’은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 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거부하는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오는 12월 4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