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달콤한 원수’ 방송 캡쳐
/사진=SBS ‘달콤한 원수’ 방송 캡쳐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김호창이 옥고운의 식어버린 마음을 뜨겁게 달구기 위한 계획을 실행했다.

16일 방송된 ‘달콤한 원수’ 113회에서는패기 넘치는 모습 대신 한풀 꺾인 홍세강(김호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세강은 최루비(옥고운)가 응해주지 않자 그녀의 매장으로 찾아갔다. 퇴근하려는 최루비를 막아서며 “자기야 우리 결혼할 때 사랑의 서약식 한 거 기억나? 그때나 지금이나 나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루비씨만을 사랑하고 루비씨랑 같이 살고 싶어”라는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자기랑 이름 같은 루비 반지야. 자기 생각하면서 내가 골랐어”라며 반지를 건넸다.

그러나 최루비는 “세강씨와 함께 했던 시간들 좋은 추억 좋은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해줘. 그게 세강씨가 나한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야”라 말하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달콤한 원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