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GOT7 잭슨 / 사진제공=TEAM WANG
GOT7 잭슨 / 사진제공=TEAM WANG
그룹 GOT7 잭슨이 솔로 아티스트로 ‘MTV EMA’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잭슨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SSE 아레나에서 열린 ‘2017 MTV 유럽 뮤직 어워드(2017 Europe Music Awards)’ 시상식에 솔로 아티스트 자격으로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았다.

올해 중화권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잭슨은 중국 엠버서더(Ambassador of Great China VIP)로 초대를 받았다. 잭슨은 레드카펫 인터뷰를 통해 “MTV EMA 시상식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됐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그룹 GOT7 활동과 솔로 활동에 대해 이야기 했다.

여기에는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뒤따랐다. 잭슨을 보기 위해 현지 공항과 레드카펫 현장에 모인 팬들만 수백 명에 달하며 시상식 후 해외 시청자들은 SNS에서 잭슨을 ‘hot Asian guy’라 칭하며 주목했다.

잭슨과 ‘MTV EMA’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6년 GOT7이 ‘월드와이드 액트(WORLDWIDE ACT)’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당시 2011년 빅뱅 이후 한국 아티스트로서는 두 번째 수상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MTV EMA’는 1994년부터 시작된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으로 유럽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노래와 뮤직비디오 등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시상식 실황은 전 세계 각국의 M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잭슨이 지난 8월 중국에서 발표한 솔로곡 ‘PAPILLON’이 공개 후 현지 음원사이트 QQ뮤직 차트 정상에 오른데 이어 5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해당 곡 뮤직비디오는 시나 웨이보의 아시아 신곡 차트 1위, 영상 전문 사이트 인위에타이의 인기 MV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중국뿐만 아니라 싱가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의 아이튠즈 힙합차트 1위도 휩쓸면서 중국과 아시아권에서 솔로가수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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