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사랑의 온도’의 양세종이 프러포즈를 예고했다.
‘사랑의 온도’ (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진은 오늘(14일) 방송에 앞서 이현수(서현진)에게 작은 화분과 함께 반지를 건네며 “우리 같이 살자”고 프러포즈를 하는 온정선(양세종)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정선이 반지를 준비해 현수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정선이 현수에게 전화를 거는 순간 박정우(김재욱)가 현수의 부모님 앞에서 “현수 좋아하고 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깊은 속내를 공유하지 않는 정선에게 지쳐있는 현수에게 언제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정우의 고백은 지난 프러포즈와는 다르게 다가왔을 법화다. 이런 현수의 변화를 알아챈 정선은 흔들리는 현수를 붙잡기 위해 프러포즈를 결심했다.
엄마의 일로 괴로워하는 자신에게 “같이 살자”던 현수의 용기에 대답하듯 같은 말로 프러포즈를 하는 정선. 하지만 현수의 마음을 돌리기는 역부족이었던 걸까. 그렇게도 기다렸을 정선의 프러포즈에 “이제 자신이 없다”는 현수의 응답이 예고됐다. 정선은 온 정성을 다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현수에게 잘해주기 위해 애썼지만 온전히 삶을 공유하지 못했다. 변하지 않는 정선 때문에 힘들었던 현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헤어져있던 5년 동안에도 서로밖에 없었고, 다시 만난 후에도 견고한 사랑을 보였던 두 사람이 이대로 헤어지게 될까.
양세종의 프러포즈는 오늘(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사랑의 온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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