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저글러스’ 백진희 스틸 / 사진제공=스토리티비
‘저글러스’ 백진희 스틸 / 사진제공=스토리티비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백진희의 망가짐 불사한 구르프 질주 현장이 포착됐다.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다.

백진희는 리더를 곁에서 챙기고 보조하는 재능이 탁월해 임원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 비서 좌윤이 역을 맡았다.

13일 공개된 사지 속 백진희는 앞머리에 구르프를 한 채 급히 뛰고 있다. 옷을 다 입지 못한 상태라 웃음을 유발한다.

이 장면은 지난 6일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한 골목길에서 촬영됐다. 백진희는 극중 이른 아침 출근길 현장을 표현하고자 젖은 머리에 기본적인 베이스 메이크업만 한 채 현장에 등장했다. 이어 백진희는 다급하고 긴박한 표정으로 출근길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백진희는 “윤이라는 캐릭터가 보여줄 수 있는 감정의 진폭이 크다. 내가 잘 표현한다면 많은 공감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추운 겨울에 감동도 있으면서 재미도 선사할 작품이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작진은 “백진희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매 신을 공들여 촬영하고 있다”며 “공감 요소가 다분한 좌윤이 캐릭터를 표현할 백진희와 ‘저글러스’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글러스’는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12월 4일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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