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람이 좋다’에는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임미숙은 1984년 데뷔 이후 승승장구하다가 결혼 6년 만에 돌연 브라운관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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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는 “임미숙이 공황장애를 겪었다. 갑자기 얼굴이 밝다 아프고 이러면서 세월이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임미숙은 “연예인이란 것 때문에 병원도 못 갔다. 갑자기 두통이 오고 혼란스러운데 어디에도 얘기를 못 했다”며 “남편한테 말하면 이상한 애라고 말할 것 같았다. 그만큼 대화가 안 통했다. 10년 동안 (공황장애를) 숨기고 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