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산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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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얼(브라운아이드소울)이 오는 29일 정규 앨범의 시작으로 리드 싱글을 선공개한다.

소속사 산타뮤직은 10일 “오는 29일 나얼이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리드 싱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얼은 음악을 선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지금은 디지털 싱글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있어 싱글 음반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 많이 혼란스러워졌다. 싱글은 소비하고 사라지는 일회용 음악이 아니라 오히려 곡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곡 한 곡 더 깊게 고민하고 다양한 사운드로 들려주는 것이 싱글의 목적이었다. 이미 디지털 시대 이전부터 많은 뮤지션들이 음악을 발매했던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나얼은 이번 리드 싱글을 포함 이후 발매되는 싱글들을 8cm 미니 CD로 제작할 예정이다. 8cm 미니 CD는 1990년대 초 일본, 미국, 영국에서 하나의 싱글 CD 발매 형태로 사용했던 포맷으로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제작조차 쉽지 않은 형태의 CD이다.

나얼은 지난 정규 1집 때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앨범으로 7인치 도넛 판이라 불리는 45RPM의 EP를 제작해 음반 구입에 또 다른 가치와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나얼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에는 일본 신인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나얼은 뮤직비디오 주인공 선정 과정에서 직접 캐스팅에 참여해 깨끗하고 선한 이미지의 카라타 에리카를 선정했다.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 감독에는 나얼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오랜 파트너인 송원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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