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염력’ 비주얼 포스터 / 사진제공=NEW
영화 ‘염력’ 비주얼 포스터 / 사진제공=NEW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염력’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염력’ 측은 10일 서울 도심 한복판 상공에 떠 있는 남자의 뒷모습이 담긴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건물이 빼곡한 도심과 그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한강까지 평범한 서울 풍광이지만, 비행기가 오가는 상공에서 도심을 내다보는 남자의 비현실적 모습이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여기에 ‘이번엔 초능력이다’라는 카피는 과연 이 남자에게 어떤 사연과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부산행’을 통해 독창적 상상력과 새로운 비주얼, 숨가쁜 전개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연상호 감독이 초능력이란 소재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염력’은 평생 무능력하게 살아왔지만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할 염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산행’으로 1156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자 류승룡·심은경·박정민·김민재·정유미의 결합,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영화 ‘염력’은 2018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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