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컴백 쇼콘 大성황… 3500여 관객 동원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컴백을 기념해 개최한 쇼콘을 성황리에 마쳤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7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몬스타엑스 컴백 쇼콘(MONSTA X COMEBACK SHOW-CON)’을 개최했다. ‘쇼콘’은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결합한 형식으로, 이 자리에서 몬스타엑스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THE CODE)’의 신곡을 처음 선보였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로 좌중을 압도했다.

지난 6월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샤인 포에버(SHINE FOREVER)’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몬스타엑스는 그 사이 첫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대세로 우뚝섰다. ‘더 코드’는 앞선‘더 클랜’2.5부작 시리즈를 마무리한 몬스타엑스가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다.

현장에는 멤버 원호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원호는 최근 뇌수막염 증상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고 안정과 조속한 회복을 위해 휴식을 결정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원호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그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몬스타엑스는 앨범 수록곡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로 오프닝을 꾸몄다. 몬스타엑스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을 가득 메운 3500여 명의 관객들을 바라보며 “너무 설레고 기쁘고 후련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기현은 “그냥 쇼케이스가 아니고 ‘쇼콘’이다. 그만큼 이번 컴백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몬스타엑스는 ‘랜덤 왕게임’ ‘몸으로 말해요’ 등 다양한 게임으로 멤버들의 매력을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백설탕’ ‘그래비티(Gravity)’ ‘아름다워’ 등 이전에 발표한 곡들도 선사하며 팬들과 교감했다.

새 앨범 수록곡 무대도 이어졌다. 원호의 자작곡 ‘프롬 제로(From Zero)’, 젊음의 뜨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열대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몬스타엑스의 지난 활동곡 ‘샤인 포에버(SHINE FOREVER)’와 데뷔곡 ‘무단침입’까지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백미는 새 앨범 타이틀곡 ‘드라마라마(DRAMARAMA)’의 첫 무대였다. ‘드라마라마’는 몬스타엑스 특유의 힙합 느낌을 살린 어반 펑크(Urban Funk) 스타일로, 강렬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몬스타엑스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압도적인 컴백무대를 선보였다.

몬스타엑스는 ‘쇼콘’을 시작으로 신곡 ‘드라마라마’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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