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동곤 인턴기자]
그룹 트와이스 단체사진/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 단체사진/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가 국내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월드차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7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은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고, 타이틀곡 ‘라이키(Likey)’는 월드 디지털 송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국내 걸그룹 사상 최초의 기록로 눈길을 끈다. 빌보드는 ‘트와이스가 월드 앨범차트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차트 모두 1위를 획득했다(TWICE Earn First No. 1s on Both World Albums & World Digital Song Sales Charts)’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트와이스의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해당 기사는 “트와이스가 한국 걸그룹으로 최초이자 케이팝 아티스트로는 두 번째로 두 개의 빌보드 월드차트를 석권했다”라는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어 빌보드는 “이 같은 성과는 팬들이 트와이스를 얼마나 ‘라이키(좋아요)’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하며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은 닐슨 뮤직 기준 금주(11월 2일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는 “’트와이스타그램’은 미국 내 앨범 판매량(초동 기준)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월드차트 2관왕은 트와이스 자체 최고 성적이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그간 케이팝 아티스트에게서 거의 보지 못했던 것으로 더욱 인상적”이라 덧붙였다. 이어 “트와이스는 활동곡 6곡을 모두 월드 디지털 송차트 톱텐(TOP10) 안에 진입시킨 바 있는데, 이러한 성적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도 최초 기록”이라고 분석했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30일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을 발매한 후 해외에서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빌보드와 더불어 보그, 퓨즈TV 등 미국 각종 유력 매체는 트와이스의 인기 요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타이틀곡 ‘라이키’ 뮤직비디오는 공개한지 6일 17시간 만에 ‘케이팝 걸그룹 사상 유튜브 조회수 4000만 건 최단 시간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는 라이키에 앞선 모든 활동곡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넘어서며 ‘5연속 1억뷰 돌파’ 라는 기록을 보유했다. 이어 ‘라이키’ 역시 8일 오후 2시 기준 4748만뷰를 넘어서며 ‘6연속 1억뷰 돌파’라는 또 한번의 대기록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동곤 인턴기자 jd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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