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영화 ‘미옥’에 출연하는 배우 오하늬(왼쪽)·안소영
영화 ‘미옥’에 출연하는 배우 오하늬(왼쪽)·안소영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의 오하늬와 안소영이 김혜수 못지않는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량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전쟁을 그린 느와르 영화다.

신예 배우 오하늬는 나현정의 은밀한 공간인 라떼뜨에서 일하는 에이스 웨이 역을 맡았다. 청순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극 초반에 활력을 선사하는 가 하면 자신을 진심으로 대한 유일한 사람인 나현정을 친언니처럼 믿고 따르는 인물이다. 영화 ‘밀정’ ‘스물’ ‘쎄시봉’등에서 쌓아온 연기력으로 선배 배우 김혜수와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세련된 외모로 80년대 충무로에 반향을 일으킨 배우 안소영은 라떼뜨의 표면적인 수장인 김여사 역을 맡아 스크린에 복귀했다. 오랜 시간 나현정의 곁을 지켜 온 인물이자 위기에 빠진 그녀를 끝까지 돕는 조력자로 등장한다. 긴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연기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이 출연하는 ‘미옥’은 오는 11월 9일 개봉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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