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연습 현장 / 사진제공=(주)더그룹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연습 현장 / 사진제공=(주)더그룹
오는 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연출 박경찬)이 생생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그룹 동물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인 만큼 배우들이 악기 연주도 준비하고 있다. 주연 배우 모두 베이스, 일렉, 통기타, 드럼, 키보드를 연주하며 극중 그 친구 역의 홍경민, 최승열, 조복래와 창기 역으로 합류한 이세준, 윤희석 등은 수준급의 기타 실력을 갖추고 있어 생생한 라이브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러머 경찬 역을 맡은 배우 병헌은 전문적으로 드럼을 배우는 것이 처음인 만큼 세션으로 활동 중인 더블 캐스트 최신권과 음악팀에게 배우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세준, 윤희석은 “음악 활동을 오래 했지만 일렉기타는 처음 다뤄보는데 묘한 매력이 있다. 통기타와 다른 성질을 지녀 예상보다 많은 연습이 필요했지만 ‘그 여름, 동물원’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됐고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물원의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고(故) 김광석과 동물원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그 여름, 동물원’은 오는 7일 개막해 내년 1월 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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