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콘서트’ 형만한 아우이씨 / 사진제공=KBS
‘개그콘서트’ 형만한 아우이씨 / 사진제공=KBS
‘개그콘서트’가 4주 연속 새 코너를 출격시킨다. 이번에 야심차게 준비한 신 코너는 ‘형만한 아우이씨’로 ‘개그콘서트’의 상승세에 가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형만한 아우이씨’는 ‘만년백수’ 형 임종혁과 ‘중이병고딩’ 아우 임재백 형제의 난리법석 코믹 일상을 담은 코너. 형제가 있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현실감 있는 대사와 상황들이 연속해 벌어지며 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리얼한 형제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형 임종혁은 추리닝 차림으로 집안을 활보하고 있고, 동생 임재백은 반항기와 장난기로 똘똘 뭉쳐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임종혁과 임재백은 서로가 가장 아끼는 물건으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임종혁은 모자챙을 구부리며 오두방정의 끝을 보여주고 있고, 이에 대적하듯 임재백은 노트북을 부시기 위해 망치로 위협을 가하며 반격을 시도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5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임재백과 임종혁은 진짜 형제가 아닐까 싶은 리얼한 생활 개그로 방청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임재백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동생 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는데 형에게 대들지 못하는 대신 비굴함이 살아있는 찌질한 ‘웅얼거림’ 연기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코너 시작 전 무대에 나선 임재백은 방청객들에게 “형제를 모티브로 짠 코너다. 모든 형제, 자매, 남매들이 코너 속의 에피소드에 공감하며 웃음을 더하실 것이다”라고 코너를 설명했다.

‘형만한 아우이씨’가 처음 소개되는 ‘개그콘서트’는 오는 5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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