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정준영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정준영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정글의 법칙’ 측이 故 김주혁의 부고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정준영에게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이다.

‘정글의 법칙’ 측은 1일 텐아시아에 “한국에 있는 ‘정글’ 작가가 현지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오지에 가 있는 관계로 제작진과 현지에 있는 모든 사람과의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락만 닿으면 김주혁 씨의 부고소식을 바로 알려드릴텐데 연락이 안돼서 현재 저희로서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계속해서 연락될 때까지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연락이 되는대로 어떤 조취를 취할지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졌다. 그의 죽음에 KBS2 ‘1박2일’ 팀이 조문을 했지만 정준영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정준영은 ‘정글의 법칙’ 촬영차 해외에 머물고 있었던 것.

이에 누리꾼들은 ‘정글의 법칙’ 게시판에 “귀국시켜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던 중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후 전도됐다. 이후 김씨가 탄 차량은 추돌사고 이후 옆 건물 계단 아래로 떨어져 전복된 채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인근 건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 경 사망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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