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1일 오전 서울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글로벌 프로젝트 캠페인 ‘LOVE MYSELF’ 런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캠페인 슬로건을 들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방탄소년단이 1일 오전 서울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글로벌 프로젝트 캠페인 ‘LOVE MYSELF’ 런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캠페인 슬로건을 들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LOVE MYSELF’를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5억 원을 기부한다.
1일 오전 서울 창전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옥에서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협약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방시혁 대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사무총장, 서충교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준비한 사회변화 캠페인 ‘LOVE MYSELF’와 유니세프가 2013년부터 선보인 범세계적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ENDviolence’을 어울러 개인, 가족, 사회, 정부, 이해관계자들이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폭력을 범국가적 문제로 인지하고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폭력 방지에 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LOVE MYSELF’ 펀드를 구축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5억 원을 우선 기부한다. 향후 2년간 ‘LOVE YOURSELF’ 시리즈 앨범 판매 순익의 3%, 캠페인 공식 굿즈 판매 순익 전액, 일반인 후원금 등으로 기금을 마련해 ‘#ENDviolence’ 캠페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방시혁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넘어 사회와의 보다 적극적인 교류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일방적이거나 일회성 선행이 아니라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변화를 주도하는 아티스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기부금의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유니세프 사이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SNS 채널에서 #BTSLoveMyself, #ENDviolence 등의 해시태그를 사용하는 것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캠페인 공식 굿즈는 12월 중 판매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