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속 신원호가 훈훈한 효자 막내 아들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사민호(신원호)는 당첨된 여행상품권으로 부모님과 여행을 떠났다. 엄마 미경 말이면 ‘척하면 척’하고 알아듣고 미리 행동하는 민호는 걱정 많은 엄마를 대신해 미리 가스불이나 전기 등을 점검했다.
그러나 부모님과 떠난 여행이 순탄치 만은 않았다. ‘청개구리’ 아빠 창완의 속내를 제대로 읽지 못해 분위기가 살얼음판이 된 것. 창완은 민호가 찾은 맛집에서 “음식이 맛없고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한 개도 없다”며 구박까지 했다. 민호는 그런 아빠의 말에도 웃는 얼굴로 상황을 수습하며 그의 마음을 이해하려 애썼다.
신원호는 아빠의 불평에도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고 먼저 생각할 줄 아는 믿음직한 아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훈훈한 부자의 모습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