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배우 이종석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 비하인드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종석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 비하인드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종석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이하 당잠사)속 병원신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27일 이종석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이종석은 환자복을 입고 있다. 그는 눈을 감고 집중하거나 개인 카메라로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 중이다. 중간중간 선보이는 장난스러운 브이 포즈와 미소가 시선을 끈다.

관계자는 “촬영 내내 ‘연기 장인’다운 이종석의 숨은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모습, 감독님과 연기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비하인드 사진은 정재찬(이종석)이 죽음을 목전에 두고 남홍주(배수지)와의 사랑을 깨닫는 장면이었다. 지난 26일 정재찬은 양궁 금메달리스트 유수경(차정원)의 아버지가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 재찬은 앞서 남홍주의 꿈에서 유일한 용의자였던 도학영(백성현)을 풀어주고 부실수사 의혹을 받고 있던 중 의문의 남자의 칼에 찔렸다. 재찬과 홍주는 상황을 바꿔보려고 노력했으나 칼이 아닌 유수경 선수의 아버지가 쏜 총에 맞게 됐다.

쓰러진 재찬은 흐려지는 의식 속에서 뒤늦게 깨달은 ‘밤톨이’, 즉 홍주에게 사과하고 싶어 했다. “안 되겠다. 난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재찬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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