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故신해철/ 사진제공=KCA
故신해철/ 사진제공=KCA
‘마왕’ 故신해철 3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27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는 신해철의 3주기를 추모하며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이 거행된다. 팬클로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추모식에는 유가족, 넥스트 멤버와 팬들이 참석한다.

추모식 식전행사로는 퍼플리본 달기 등 팬들이 그를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추모식은 가족들만 참석하는 기제사 예식, 추모곡 ‘민물장어의 꿈’ 합창, 헌화식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선 신해철 안치단도 소개한다. “빛이 나는 눈동자가 있어서 우리를 보고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바람을 넣었고, 딸 신지유양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꾸며졌다. 생전 고인이 아낀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노랫말도 새겼다. 그를 그리워하는 모두에게 그의 마음이 닿길 바라는 유족의 뜻이다.

이번 3주기엔 홀로그램 콘서트도 예고됐다. 11월 19일 열리는 고 신해철 3주기 콘서트는 ‘마왕의 귀환’이라는 콘셉트로 추모를 넘은 축제의 현장으로 준비하고 있다. KB증권 협찬으로 고 신해철을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복원하여 마치 실사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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