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신인배우 임두환이 KBS2 ‘내 남자의 비밀’에서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7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허인무, 연출 진형욱) 24회에서는 도라희(임두환)가 갑작스런 심경변화를 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불량배들과의 트러블로 불안한 입시 생활을 했던 도라희는 불량배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두 차례나 기차라(김채은)를 불러내 위험에 빠트렸다.

하지만 화가 난 기차라가 “같은 입시 전쟁에서 살벌하게 살아가는 동지라고 생각한 내 오지랖이 죽일 놈의 오지랖이다! 이걸로 우리 악연은 디 엔드다”며 돌아서자 크게 흔들렸다.

이날 방송에서 도라희는 “그렇다고 학원까지 안 나올 건 없잖아. 학원은 학원이고, 배신감은 배신감이지”라며 내심 기차라를 걱정하는가 하면, 이전과는 사뭇 다른 태도로 불량배에게 더 이상 기차라를 불러내지 않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갑작스레 나타난 도라희의 심경 변화로, 기차라를 향한 도라희 마음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는 듯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임두환이 출연하는 ‘내 남자의 비밀’은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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