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기자]
류준열, 최희서 / 사진=더 서울어워즈
류준열, 최희서 / 사진=더 서울어워즈
배우 류준열과 최희서가 제 1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 부문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류준열과 최희서는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1회 더 서울어워즈 남녀 신인상을 차지했다.

류준열은 “팬들이 제가 활동했던 지금까지의 영상을 모아서 ‘꿈’이라는 주제로 보여주신 적이 있다. 그걸 보면서 배우로서 연기를 하고 작품을 통해 작게나마 도움을 주면서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더킹’이라는 영화에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희서는 “신인상을 같이 탄 류준열씨를 3년 만에 만났는데 그 때 좋지 않은 조건에서 단편 영화를 찍은 이후 처음 만난 이자리에서 같이 상을 타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박열’이라는 영화에 저를 써주신 이준익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8년 동안 영화의 조역, 단역으로 활동하면서 가끔 제 자신이 시들어 보일 때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피지 않은 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상을 받는 제 모습이 꿈을 꾸는 많은 분들께 설렘과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정민 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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