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JTBC ‘썰전’ 박형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해석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26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박형준 교수와 유시민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권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형준 교수는 공론화위원회의 공론화과정에 대해 “공론화 과정 자체만 보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공론 조사 방법을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도 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유시민은 “두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다”라면서“첫 번째는 재개가 옳다는 것, 두 번째로는 이미 공사를 시작했으니 재개해야 한다. 단 여기에 원전을 더 짓지는 말아야한다는 결론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결론은 원전을 함부로 없애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고 5,6 호기 재개는 그 사례를 바탕으로 결정한 것이다. 그것이 ‘탈원전’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사 결과를 보고 ’탈원전’ 해석을 한 것에 깜짝 놀랐다”며 “추상적으로 질문한 조사를 이걸 ‘탈원전’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억지해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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