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남한산성’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남한산성’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이 제37회 영평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26일 ‘남한산성’이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등 4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우주연상은 ‘불한당’ ‘살인자의 기억법’의 설경구가 수상했고 여우주연상은 ‘아이 캔 스피크’에서 열연한 나문희가 받게 됐다.

제37회 영평상에서 남녀주연상을 받은 설경구(왼쪽) 나문희/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제37회 영평상에서 남녀주연상을 받은 설경구(왼쪽) 나문희/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남우조연상은 ‘택시운전사’의 유해진, 여우조연상은 ‘불한당’의 전혜진이 수상했다.

신인남우상은 ‘청년경찰’의 박서준이 받으며 신인여우상은 ‘박열’의 최희서가 받는다. 신인 감독상은 최근 500만을 돌파한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수상한다.

‘군함’도는 기술상, ‘박열’은 각본상 수상작으로 뽑혔고 공로영화인상은 전조명 촬영감독이 받는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옥자’의 봉준호 감독이 선정됐다.

독립영화지원상은 다큐멘터리 ‘불온한 당신’을 연출한 이영 감독과 극영화 ‘꿈의 제인’을 연출한 조현훈 감독이 공동 수상한다.

제37회 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11월9일 오후 6시30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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