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알쓸신잡2’에 새롭게 투입된 전문가는 건축가 유현준, 뇌 과학 전문가 장동선이다. 장동선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다른 전문가들에 비해 30대로, 막내를 맡아 유현준과 친형제 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알쓸신잡2’에 생기를 줄 예정이다.
진행은 시즌1과 동일하게 ‘수다 박사’ 유희열이 맡는다. 유희열은 ‘알쓸신잡2’의 가장 큰 미덕으로 “여행을 떠난 국내 소도시들이 새로운 의미를 조금씩 갖게 되는 것”을 꼽았다. 그는 “박사들의 수다를 통해 소도시들은 새로운 색깔과 이야기를 가진 장소로 시청자들에게 남게 된다. 포털 사이트나 진부한 여행 책자에서는 담아내지 못하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즐거운 시청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알쓸신잡2’에서는 멤버들이 주인공이 아니라 소도시가 주인공이다”라고 말했다.
강화된 것은 팀워크다. 유희열은 “단톡방이 있는데 멤버들이 쓸데없는 메신저를 많이 보낸다. 유시민 선생님은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꾸며 중독이 됐다. 쓸데없는 이모티콘을 매 문장마다 달아서 보내주는데 굉장히 나이들어 보인다. 유현준, 장동선은 어색할 줄 알았는데 피곤할 정도로 끼어든다. 자제시켜야 할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법 등 수많은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유시민은 ‘잡학 박사’로서 이번 시즌에도 박사들의 무게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멤버들과 안동에서 녹화를 마친 유시민은 “유현준 교수가 합류한 이후 건축에 대한 내 멘트도 없어졌다”며 “알고 보면 아주 상식적인데 생각하지 못했던 지식들을 알 수 있었다. 건축을 보는 나름의 시각이 생겼고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음식에 대한 맛깔진 입담을 곁들일 황교익 또한 “유현준 교수를 통해 건물 보는 눈이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유현준은 안동 여행을 떠났던 소감에 대해 “똑같은 도시를 갔는데 박사들이 다 다른 것을 보고 온다. 저녁시간에 모여 앉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게 감동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선은 ‘알쓸신잡2’는 뇌에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선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 수 있냐고 질문을 많이 한다. 단순한 것 같지만 답은 새로운 경험이다. ‘알쓸신잡2’을 통해 이러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알쓸신잡’의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 프로그램은 길게 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해외 프로그램 만들어봐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국내편과는 달리 오랜 준비 기간과 자원, 시간과 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 아직은 고민 단계에 있지만 즐거운 고민이다. 시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며 만약 실천된다면 또 다른 수준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쓸신잡2’는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영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시즌1은 차분한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면 시즌2는 좀 더 젊고 밝은 분위기로 이뤄질 것 같습니다. ‘오버’를 담당하는 장동선과 미학과 세계사에 밝은 유현준이라는 젊은 피가 주는 에너지가 다를 겁니다.”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 제작발표회에서 양정우 PD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 나영석 PD가 함께 참석했다.
‘알쓸신잡2’에 새롭게 투입된 전문가는 건축가 유현준, 뇌 과학 전문가 장동선이다. 장동선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다른 전문가들에 비해 30대로, 막내를 맡아 유현준과 친형제 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알쓸신잡2’에 생기를 줄 예정이다.
진행은 시즌1과 동일하게 ‘수다 박사’ 유희열이 맡는다. 유희열은 ‘알쓸신잡2’의 가장 큰 미덕으로 “여행을 떠난 국내 소도시들이 새로운 의미를 조금씩 갖게 되는 것”을 꼽았다. 그는 “박사들의 수다를 통해 소도시들은 새로운 색깔과 이야기를 가진 장소로 시청자들에게 남게 된다. 포털 사이트나 진부한 여행 책자에서는 담아내지 못하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즐거운 시청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알쓸신잡2’에서는 멤버들이 주인공이 아니라 소도시가 주인공이다”라고 말했다.
강화된 것은 팀워크다. 유희열은 “단톡방이 있는데 멤버들이 쓸데없는 메신저를 많이 보낸다. 유시민 선생님은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꾸며 중독이 됐다. 쓸데없는 이모티콘을 매 문장마다 달아서 보내주는데 굉장히 나이들어 보인다. 유현준, 장동선은 어색할 줄 알았는데 피곤할 정도로 끼어든다. 자제시켜야 할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법 등 수많은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유시민은 ‘잡학 박사’로서 이번 시즌에도 박사들의 무게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멤버들과 안동에서 녹화를 마친 유시민은 “유현준 교수가 합류한 이후 건축에 대한 내 멘트도 없어졌다”며 “알고 보면 아주 상식적인데 생각하지 못했던 지식들을 알 수 있었다. 건축을 보는 나름의 시각이 생겼고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음식에 대한 맛깔진 입담을 곁들일 황교익 또한 “유현준 교수를 통해 건물 보는 눈이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유현준은 안동 여행을 떠났던 소감에 대해 “똑같은 도시를 갔는데 박사들이 다 다른 것을 보고 온다. 저녁시간에 모여 앉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게 감동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선은 ‘알쓸신잡2’는 뇌에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선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 수 있냐고 질문을 많이 한다. 단순한 것 같지만 답은 새로운 경험이다. ‘알쓸신잡2’을 통해 이러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알쓸신잡’의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 프로그램은 길게 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해외 프로그램 만들어봐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국내편과는 달리 오랜 준비 기간과 자원, 시간과 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 아직은 고민 단계에 있지만 즐거운 고민이다. 시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며 만약 실천된다면 또 다른 수준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쓸신잡2’는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영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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