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오늘(26일) 여덟 명의 소년들이 꿈을 이룬다. 이날 데뷔앨범 ‘Carpe Diem’을 발표하는 보이그룹 인투잇(IN2IT)이다. 인투잇은 8인조 보이그룹으로, ‘본능, 직감적으로 알다’는 뜻의 intuit과 ’그것에 빠져들다‘는 뜻의 ‘into it’에서 착안해 팀명을 지었다.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만 20개 팀이 넘는 가운데 Mnet 서바이벌 ‘소년24’ 출신 인투잇을 특히 주목해야 할 이유 세 가지를 짚어본다.
◆ 열정과 의지의 496일
496일. ‘소년24’가 처음 방송된 날부터 인투잇이 데뷔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지난해 6월 18일 첫 방송을 내보낸 ‘소년24’는 공연형 아이돌을 제작하기 위해 기획된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다. 국내외 5500여 명의 지원자들 중 1차 오디션을 통해 추려진 49명이 ‘소년24’에 출연했다. 참가자들은 신화 신혜성·이민우를 비롯해 보컬 트레이너 전봉진, 랩 트레이너 바스코, 댄스 트레이너 하휘동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키우고 경쟁했다.
치열한 서바이벌 끝에 선발된 28명은 ‘소년24’ 종영 후 약 1년 간 열린 상설공연 ‘소년24 라이브’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소년24 라이브’ 260회 공연이 모두 마무리된 올해 8월 12일 ‘소년24 더 파이널’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공연 성적, 각종 인기투표, 기획사 평가 등을 합산한 결과로 최종 데뷔 멤버를 발표했다. 그 주인공들이 지안, 연태, 인호, 현욱, 아이젝, 인표, 진섭, 성현이다.
실력과 매력은 오랜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로 증명됐다. 무엇보다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방송 종영 후 거의 곧바로 데뷔하는 반면 ‘소년24’는 데뷔하기까지의 길이 멀고도 험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꿈을 이룬 것에서 인투잇의 의지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 상설공연 260회가 남긴 것
인투잇은 ‘소년24 라이브’를 통해 2016년 9월 22일부터 2017년 8월 6일까지 260회 공연에 참여했다. 기성가수 못지않은 무대 경험이다. 이는 주당 평균 6회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 칼군무와 노래를 동시에 선보일 수 있는 라이브 실력,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고루 갖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인투잇이 공식 데뷔 후 선보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소년24 라이브’로 인투잇의 팬덤 규모도 예측해볼 수 있다. ‘소년24 라이브’는 매회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2016년에는 연간 랭킹 1위까지 올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소년24’에 향했던 인기가 인투잇에게 이어져 음반, 음원 등 각종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드림팀과 함께한 데뷔 앨범
인투잇의 데뷔앨범 ‘Carpe Diem’은 소년이 인고의 시간을 이겨내고 남자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담았다. 무엇보다 작업진이 화려하다. K팝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 차차말론과 팝스타들의 히트곡을 제작한 폴 레인 등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안무는 동방신기, EXO, NCT의 안무가로 활동했던 최효제 단장이 참여해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완성시켰다. 특히 타이틀곡 ‘Amazing’의 뮤직비디오는 카자흐스탄에서 촬영해 장엄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인투잇의 모습을 담아냈다.
‘Amazing’은 트로피컬 테마에 칠 트랩 사운드를 가미한 댄스 팝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인투잇 멤버들의 상큼한 음색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멤버 성현이 랩 창작에 참여하며 역량을 뽐냈다. 이번 앨범에는 폴 레인이 작곡한 ‘Paradies’, 브루노 마스를 오마주한 ‘Cadillac’, 꿈과 열정, 미래에 대한 포부를 담은 ‘Rising star’, 팬송 ‘Tomorrow’ 등 5개 곡이 실렸다.
최근 가요계에는 워너원을 비롯해 사무엘, 정세운, MXM, 레인즈, JBJ 등 Mnet의 또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가수들이 연이어 데뷔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속에서 ‘소년24’ 출신 인투잇이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열정과 의지의 496일
치열한 서바이벌 끝에 선발된 28명은 ‘소년24’ 종영 후 약 1년 간 열린 상설공연 ‘소년24 라이브’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소년24 라이브’ 260회 공연이 모두 마무리된 올해 8월 12일 ‘소년24 더 파이널’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공연 성적, 각종 인기투표, 기획사 평가 등을 합산한 결과로 최종 데뷔 멤버를 발표했다. 그 주인공들이 지안, 연태, 인호, 현욱, 아이젝, 인표, 진섭, 성현이다.
실력과 매력은 오랜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로 증명됐다. 무엇보다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방송 종영 후 거의 곧바로 데뷔하는 반면 ‘소년24’는 데뷔하기까지의 길이 멀고도 험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꿈을 이룬 것에서 인투잇의 의지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 상설공연 260회가 남긴 것
‘소년24 라이브’로 인투잇의 팬덤 규모도 예측해볼 수 있다. ‘소년24 라이브’는 매회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2016년에는 연간 랭킹 1위까지 올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소년24’에 향했던 인기가 인투잇에게 이어져 음반, 음원 등 각종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드림팀과 함께한 데뷔 앨범
‘Amazing’은 트로피컬 테마에 칠 트랩 사운드를 가미한 댄스 팝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인투잇 멤버들의 상큼한 음색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멤버 성현이 랩 창작에 참여하며 역량을 뽐냈다. 이번 앨범에는 폴 레인이 작곡한 ‘Paradies’, 브루노 마스를 오마주한 ‘Cadillac’, 꿈과 열정, 미래에 대한 포부를 담은 ‘Rising star’, 팬송 ‘Tomorrow’ 등 5개 곡이 실렸다.
최근 가요계에는 워너원을 비롯해 사무엘, 정세운, MXM, 레인즈, JBJ 등 Mnet의 또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가수들이 연이어 데뷔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속에서 ‘소년24’ 출신 인투잇이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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