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신인배우 차인하(왼쪽부터), 장동윤, 송강
사진=신인배우 차인하(왼쪽부터), 장동윤, 송강
2018년을 책임질 차세대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사랑의 온도’에서 꽃남 쉐프 김하성 역의 차인하, 최근 종영한 KBS2 ‘학교 2017’에서 엄친아 송대휘 역을 맡은 장동윤, MBC ‘밥상 차리는 남자’의 김우주를 연기하는 송강이다.

◆ M/V·웹드라마·미니시리즈 섭렵… 준비된 ‘액터테이너’

차인하는 지난 7월 데뷔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U’의 멤버다.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을 통해 연기자로 첫 발을 뗐다. 그보다 앞선 6월 ‘단편영화 프로젝트:비기닝’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이시은의 ‘눈물나게’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사랑의 온도’에서는 극 중 양세종(온정선 역)이 이끄는 굿스프의 세프군단 중 요리에 대해서만큼은 열정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쉐프 김하성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적은 분량에도 톡톡 튀는 개성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 데뷔 1년 만에 주연까지 꿰찬 ‘핫 스타’

지난해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통해 데뷔한 장동윤은 남중-남고-공대 출신의 모태 솔로 곰개발 역으로 호연을 펼쳤다.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출중한 외모로 누리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연기력을 호평을 얻었고 데뷔 1년 만에 ‘학교 2017’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또 KBS2 드라마 스페셜의 첫 번째 단막극 ‘우리가 계절이라면’에 출연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로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누나 팬들의 입덕 유발… ‘비주얼 신예’

송강은 올해 초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조이(윤소림 역)를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백진우 역을 맡아 데뷔했다. 극 중 고등학생 캐릭터에 맞는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부터 조이를 향한 절절한 짝사랑까지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을 얻었다.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큰 키와 다부진 어깨, 조각 같은 외모로 순정 만화 속 남자 주인공을 떠오르게 하는 김우주를 연기 중이다. 송강은 이번 작품을 위해 유도, 손뜨개, 메이크업, 요리 등을 직접 배우며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훤칠한 외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차인하, 장동윤, 송강의 활약이 기대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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