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GMF 2017에 참석한 유승우, 마인드유, 정세운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GMF 2017에 참석한 유승우, 마인드유, 정세운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유승우, 정세운, 마인드유가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유승우, 정세운, 마인드유는 지난 21~2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GMF2017(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에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마인드유는 과거 ‘어쿠루브’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당시 GMF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팀명을 바꾼 후 첫 참석인 만큼 올해는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무대에 올랐다. 마인드유는 러빙 포레스트 가든(수변 무대)에서 인디 신의 원조 ‘고막남친’답게 ‘좋아했나봐’ ‘고백’ ‘그게 뭐라고’ ‘하고 싶은 말’ ‘몰라 너 싫어’ ‘사랑노래 같은 이별노래’ 등의 히트곡들과 아직 발표하지 않은 신곡 ‘만약에’를 선보이며 약 50분 동안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2일에는 유승우와 정세운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Mint Breeze Stage) 88잔디마당에서 열린 공연에 참석했다. 역시 50분 동안의 공연에서 정세운은 솔로곡 ‘Miracle’ ‘Just U’를, 유승우는 솔로곡 ‘헬로’ ‘너만이’를 불렀다. 이 외에도 ‘우주를 건너’‘선’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오해는 마’ ‘예뻐서’등을 들려줬다.

올해 GMF에 처음 참석한 유승우와 정세운은 “가을 페스티벌중 최대 페스티벌 GMF에 참여해 새로운 경험을 많이하게 됐다”며 “최근 마인드유와 함께한 버스킹에 이어 이렇게 좋은 기회로 GMF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재미있었다. 서로 음악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GMF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스타쉽 소속 어쿠스틱 가수들은 다시 각자 왕성한 활동에 돌입한다.

유승우는 오는 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마인드유는 11월 3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11월 11~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 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연다. 또 유승우, 정세운, 마인드유 등 세 팀은 오는 12월 대만타이페이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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