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김지석/사진=MBC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김지석/사진=MBC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MBC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이 다정다감 사랑꾼 면모로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20세기 소년소녀’에서 김지석이 사진진(한예슬)을 향한 애정 가득한 사랑꾼 면모와 무한 다정함을 장착한 모습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공지원은 그 동안 지원이 결혼했다고 오해하고 지원에게 ?벽으로 일관하던 진진에게 모자를 씌워주며 “누가 그래? 나 결혼했다고?”라며, “나 결혼 안했어. 헛소문 퍼트리지 말자”라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돌직구를 날렸다.

뿐만 아니라 봉고파가 모인 자리에서 봉고파 3인방 중 한 명을 고르라는 질문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진진을 선택했다. 이후 진진과 단 둘이 빗 속을 걸어가게 된 지원은 진진이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을 진진쪽으로 기울이며 씌워줘 한쪽 어깨가 흠뻑 젖은 모습까지 시종일관 진진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원의 다정다감한 면모는 계속 이어졌다. 여동생 하람(신세휘)과 함께 할 때는 다소 장난스럽지만 동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려고 하는 부드럽고 착한 오빠로, 진진의 엄마 미경(김미경)의 생일에는 꽃을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앞서 지원이 집 수리 때문에 진진의 집에 머물게 되며 한 집에 거주하게 된 두 사람의 러브라인 가속화를 예고한 가운데, 극 말미 지원의 친 형이자 진진이 좋아하던 안소니(이상우)과 극 중 ‘우리 결혼했어요’를 함께 하게 된 진진을 보고 왠지 모를 긴장감과 불안함을 느끼는 지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진진에 대한 지원의 심경 변화를 예감케 해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떠한 국면을 맞을 지 주목된다.

이처럼 김지석은 ’20세기 소년소녀’를 통해 여심을 자극하는 설렘 가득한 달달한 인물 공지원을 보다 사실적이고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신의 가진 담백함과 탄탄한 연기내공을 바탕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지석의 활약은 ‘新로코킹’ 탄생의 가능성을 제대로 증명하고 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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