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JTBC ‘언터쳐블’ 포스터
사진=JTBC ‘언터쳐블’ 포스터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언터처블’(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의 두 주인공 진구(장준서)-김성균(장기서)의 일촉즉발의 대립이 담겨있는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진구와 김성균의 얼굴을 하나로 포개놓은 듯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 모습. 찢어져 있지만 하나로 이어진 포스터는 진구-김성균의 어긋난 사이를 드러내는 동시에 혈연으로 묶인 두 사람의 필연적 관계와 끊을 수 없는 형제애를 암시하는 듯하다. 그런가 하면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진구-김성균의 극과 극 눈빛. 두 사람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데 각자의 눈빛에서 극명한 캐릭터의 대비가 느껴진다. 먼저 진구는 불꽃처럼 강렬한 눈빛을 빛내고 있다. 이 모습에서 진실을 갈구하는 진구의 선한 의지가 느껴지는 듯 하다. 반면 김성균의 악랄한 눈빛은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차갑다. 이에 형제이지만 정 반대의 길을 선택한 진구-김성균의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동시에 형제를 둘러싼 드라마틱한 스토리 전개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티저 포스터 속 진구와 김성균은 마치 대치상태에 놓은 것처럼 서로를 정면으로 마주한 채 서있는 모습. 한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눈빛대결이 보기만 해도 숨을 멎게 한다. 또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형제의 대립을 예상케 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뒤편에는 극중 장씨일가가 손에 쥐고 있는 북천시가 펼쳐져 있어 눈길을 끈다. 삭막하리만치 고요한 북천시의 모습이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진구와 김성균이 가상의 도시 북천을 배경으로 펼칠 숨막히는 형제전쟁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언터처블’ 제작진은 “일가의 추악함에 맞서려는 ‘차남’ 진구와 이를 철저히 은폐하려는 ‘장남’ 김성균의 팽팽한 대립과 두 형제를 둘러싼 사건이 휘몰아칠 것이다. 극중 진구와 김성균은 서로의 속내를 숨긴 채 형과 동생으로 첨예하게 대립을 이어가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언터쳐블’은 오는 11월 24일 오후 11시에 처음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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