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황금빛 내 인생’ / 사진=방송 캡처
‘황금빛 내 인생’ / 사진=방송 캡처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신혜선에게 “네 부탁 못들어주겠다”고 못을 박았다.

21일 방송된 15회에서 최도경(박시후)은 자신의 동생이 아닌 서지안(신혜선)에게 “네가 아무리 먼저 고백하고 빌어도 네 부모 용서 못 받는다. 감히 우리 집안을 통째로 갖고 놀았다. 수모 아니라 그 이상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안은 “안다. 용서받으려는 거 아니다. 자수하게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40주년 기념 이벤트 망치고 싶지 않았다. 염치가 없다. 23일까지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 그러면 행사 진행하는 데 무리 없다. 내 노력이라도 봐주셔서 엄마, 아빠를 덜 짓밟지 않을까”라며 떨었다.

박시후는 “널 이렇게 만든 부모를 감싸고 싶냐”며 황당해했다. 서지안은 “날짜를 봐줄 수 없으면 내가 말할 수 있게 해달라. 부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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