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시인 백석과 기생 자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연출 오세혁)가 지난 19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재연의 막을 올렸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작품 속 가사와 대사를 백석의 시에서 차용해 피아노 선율로 풀어냈다. 지난해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한 폭의 그림 같은 작품”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번 재연에서는 한층 깊이 있는 무대로 또 다른 여운과 울림을 선사했다고 한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시의 정서와 여운, 여백, 절제를 보여주는 작품의 분위기는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초연까지 배우, 창작자들의 고민과 토론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혁 연출은 “트라이아웃 때는 백석, 자야, 사내가 서로를 생각하고 상상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했고, 초연에는 서로를 돌아보고 만나는 방식을 연구했다”며 “이번엔 머무르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정운선, 김바다 등 새로운 출연자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내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작품 속 가사와 대사를 백석의 시에서 차용해 피아노 선율로 풀어냈다. 지난해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한 폭의 그림 같은 작품”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번 재연에서는 한층 깊이 있는 무대로 또 다른 여운과 울림을 선사했다고 한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시의 정서와 여운, 여백, 절제를 보여주는 작품의 분위기는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초연까지 배우, 창작자들의 고민과 토론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혁 연출은 “트라이아웃 때는 백석, 자야, 사내가 서로를 생각하고 상상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했고, 초연에는 서로를 돌아보고 만나는 방식을 연구했다”며 “이번엔 머무르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정운선, 김바다 등 새로운 출연자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내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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