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밥상 차리는 남자’/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MBC ‘밥상 차리는 남자’/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MBC ‘밥상 차리는 남자’의 김갑수와 박진우의 날 선 대립이 포착됐다.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이하 ‘밥차남’)은 15회 방송을 앞둔 20일 김갑수(이신모)-박진우(이소원) 부자의 갈등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김갑수와 박진우는 스파크가 튈 정도로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김갑수가 박진우에게 손찌검을 하려는 듯 팔을 번쩍 들고 있고 박진우가 그 손을 막아서고 있는 것. 김갑수는 당황한 듯 두 눈이 휘둥그레졌는데 동시에 그의 눈빛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가 느껴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박진우는 전에 없던 단호함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박진우는 김갑수가 옴짝달싹할 수 없을 정도로 팔목을 강하게 움켜쥐고 그를 노려보고 있다.

극중 김갑수는 아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물 불을 가리지 않고 딸인 최수영(이루리)과 박진우를 사사건건 비교하며 ‘아들 제일 주의’를 드러내온 바 있다. 이에 박진우 역시 김갑수의 말이 곧 법인 듯 살며 아버지와 똑 같은 사고방식으로 시청자들의 화병을 유발해왔다. 이 같은 ‘닮은꼴 부자’ 김갑수-박진우가 어째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증을 높이는 동시에 두 사람의 불화로 말미암아 충격적인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밥차남’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밥차남’은 오는 2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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