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공승연 / 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공승연 / 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KBS2 방송 예정인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 콘텐츠 마켓 ‘MIPCOM 2017’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MIPCOM은 매년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약 14,000여명의 방송·제작사 및 라이선싱 관계자가 참가, 각 방송사들이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소개되는 대표적인 국제 방송영상물 견본시이다.

2018년 상반기 KBS의 기대작으로 알려진 ‘너도 인간이니’는 짧은 소개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풍부한 볼거리로 본 행사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모든 것이 완벽한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의 좌충우돌 인간세상 적응기 그리고 그를 돕는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진정한 인간성에 대한 회복과 따뜻한 감동까지 예고했다.

마켓에 참가한 KBS미디어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공개된 ‘너도 인간이니’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높아 놀랐고, 트레일러를 본 바이어들이 주연배우인 서강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KBS는 16일부터 4일에 걸쳐 개최된 MIPCOM 2017에서 ‘너도 인간이니’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의 글로벌 마케팅을 펼쳐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의 K-드라마의 위상을 이어나갔다.

‘너도 인간이니’는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을 대신하여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을 내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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