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2 ‘살림남2’ 방송 캡쳐
/사진=KBS2 ‘살림남2’ 방송 캡쳐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린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 김승현과 딸 수빈의 웃음 가득한 하루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이 딸 수빈과 함께 가을 운동회에 참가해 이번 가을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김승현은 딸 수빈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가을운동회 참여 신청을 했다.

가족들에게 운동회 참가를 미리 알리지 않은 김승현은 가을 나들이를 하자며 가족들과 함께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어린이대공원으로 향했다.

대공원에 도착한 김승현은 사진도 찍으며 천천히 가자고 하는 가족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며 빨리 가자고 재촉했다. 공원에서 동물들을 보며 여유로운 나들이를 즐기고자 했던 수빈이는 목적지가 운동회 행사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당황했다.

다리가 불편한 수빈이는 평소 운동하는 것을 꺼려했고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에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김승현과 다른 가족들의 설득에 수빈이도 마지못해 운동회에 참여했다.

이날 운동회는 2인 1조 종목들로 김승현과 수빈이 부녀팀을 김승현의 아버지와 동생이 부자팀을 구성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운동회가 시작되자 경쟁심이 발동.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수빈이는 자신의 팀이 이길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기뻐했고, 체력장, 육상, 게임 등이 결합된 운동회에서 김승현과 딸 수빈은 합이 척척 맞는 찰떡궁합 부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딸 수빈에게 친구처럼 편안하면서도 다정한 아빠로 다가서는 김승현과 아빠와의 거리감을 줄이고 함께 웃음짓는 한층 밝아진 수빈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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