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교의 '좋니', 수지도 불렀다…'커버곡 新역사'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미교(왼쪽), 수지 / 사진제공=미교 유튜브, SBS

커버곡의 새 역사를 썼다. 윤종신의 원곡을 미교가 직접 개사해 부른 ‘좋니’의 답가 버전이다.

최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해 ‘좋니’를 불렀다. 윤종신의 원곡이 아닌 미교의 답가 버전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미교 버전의 ‘좋니’는 지난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커버 영상을 게재하면서부터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미교는 윤종신의 애절한 발라드 곡 ‘좋니’를 여자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불렀고, 현실적인 가사가 공감을 이끌어냈다. 원곡자인 윤종신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교 버전을 칭찬했다.

현재 미교의 ‘좋니’ 커버 영상은 713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꾸준히 상승 중이다. 정식 음원 발매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미교는 그간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조회수 150만회 이상)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조회수 119만회 이상) 커버 영상으로도 호평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미교를 향한 각종 공연 출연 러브콜도 계속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